습지 지형의 습지란 뭘까? 습지의 간략한 정의

용산전망대에서 찍은 순천만습지. 자연의 굴곡이 예사롭지 않다. 이쁘다.

얼마 전 순천만습지를 갔었는데, 습지가 무엇인지 잘 떠오르지 않아서 정리하려 한다. 알아봤더니 습지라고 정의하는 간략한 두 가지 항목이 존재하는걸 알 수 있었다.

습지[Marsh]란,
1) 1년의 기간 정도 이상 물에 잠겨 있는 것
2) 담수, 기수 혹은 해수(염수)가 영구적이나 일시적으로 표면을 덮고 있는 것.

담수와 기수, 염수?
2번째 항목의 정의가 와닿지 않을 것이다. 담수, 기수, 해수가 무엇일까?
이 세가지를 아는 출발지점은 물 속 염분 농도에 따라 나뉘는 것이다.

[ permil ] : 천분율 또는 퍼밀이라 부름. 해수의 염분농도, 철도의 경사(구배) 등을 나타낼때 쓰임

담수: 염분 0.5 permil 이하인 물
기수: 염분 0.5 ~ 17 permil 물
해수: 염분 35 permil 이상 물

정리하자면 습지란 무엇인가?
1년 이상 어느 정도의 기간동안 물에 잠겨 있거나, 염분을 띈 물이 표면을 덮고 있는 것.

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 가지 덛붙이자면, 담수 기수 해수에 따라 물 안에서 서식하는 생물들도 다르다고 한다. 이 점은 다시 분석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