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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연승은 '경기 단위로 연속해서 승리'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연패라는 단어가 두가지 뜻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한자나 문장 문맥으로 이해하고 있다. 연패 1) 연속해서 패배 2) 같은 종목의 연속되는 시즌을 우승(1연패, 2연패) 1번은 연승과 반대되는 뜻으로 경기를 연속적으로 패배했을때 쓰이는 말이다. 2번은 연승과는 다른 뜻으로 한 종목에 대해 시즌을 연속해서 우승했을때 쓰이는 말이다. 연승과 연패의 다른 뜻을 기사 제목으로 알아보자. - 연승 예) SK, 17연승하면 따라오는 최초의 기록은?[점프볼] : 농구 경기 한 시즌안에 여러 경기를 연속으로 우승할때 쓰이고 있는 '연승' - 연패 예) 올림픽 9연패 여자양궁대표팀, 체육상 대상[동아일보] : 올림픽 시즌..
책이나 뉴스를 읽다보면 '용'으로 끝나는 '사용하다' 같은 뉘앙스로 쓰이는 단어들이 가끔 헷갈리게 합니다. 이번기회에 잡아보고 가도록 하죠. 오용, 난용, 남용, 악용, 과용 네이버 사전의 토대로 뜻은 이렇습니다. 오용: 잘못 사용하다 난용: 정해진 용도의 범위를 벗어나 아무 데나 함부로 씀. 남용: 일정한 기준이나 한도를 넘어서 함부로 씀, 권리나 권한 따위를 본래의 목적이나 범위를 벗어나 함부로 행사함. 악용: 나쁜 일에 씀. 과용: 정도에 지나치게 씀. 이 '용' 자는 한자 '쓸 용'(用)으로 같습니다. 그럼 앞글자들만 잘 짚는다면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용: 오류의 '오'자와 같습니다. 오류는 잘못 사용할때 나타나는 현상이죠. [난]용: 난리의 '난'자와 같습니다. 난리는 소란하고 질서가..
간혹 말을 하다보면 고사성어와 사자성어를 혼용하여 사용합니다. 이 둘은 다른걸까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네이버 사전에 물어봤습니다. 고사성어(故事成語) [명사] 옛이야기에서 유래한, 한자로 이루어진 말. 사자성어(四字成語) [명사] 한자 네 자로 이루어진 성어. 교훈이나 유래를 담고 있다. 얼핏 봐선 비슷해보이는 명사입니다. 하지만 둘의 차이점은 '글자 수' 입니다. 고사성어는 짧게는 2자리, 길게는 12자리 까지 길이가 다양하지만, 사자성어는 네 자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큰 차이점 입니다. 자세히 보면 많이 다른 말들, 궁금증 해결~
맛집 블로그를 살피던 중, 채소와 야채를 혼용하며 포스팅하던 글을 보면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채소와 야채, 뭐가 다른 걸까요? 사전적 의미부터 알아봅시다. [출처: 네이버 사전] 채소: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 주로 그 잎이나 줄기, 열매 따위를 식용한다. 보리나 밀 따위의 곡류는 제외한다. 야채: 들에서 자라나는 나물, '채소'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야채의 사전적 의미를 봤을 때, 두 단어는 의미가 같은 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단, 야채를 '채소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이라 서술한 것으로 보아 어감의 차이로 야채라는 단어를 더 선호하는 듯 보입니다. 간혹 '채소는 순우리말이고 야채는 일본어이다. 그러므로 순우리말인 채소를 쓰는 것을 선호한다.' 라는 주장이 눈에 띄는데, 이는 틀린 주장입니다..